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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독특한 매력 가진 이색적 회의 장소 찾습니다"

마이스 행사 가능 공간·시설 '유니크 베뉴' 신규 공모...이달까지 접수

전남도 "독특한 매력 가진 이색적 회의 장소 찾습니다"
전남도가 마이스(MICE) 행사 개최지로서의 전남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 마이스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남 유니크 베뉴' 신규 공모를 실시한다. 사진은 '전남 유니크 베뉴' 20곳 중 하나인 나주의 3917마중의 모습. 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독특한 매력 가진 이색적 회의 장소 '유니크 베뉴(Unique Venue)' 찾습니다."
전남도가 마이스(MICE) 행사 개최지로서의 전남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 마이스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남 유니크 베뉴' 신규 공모를 실시한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유니크 베뉴란 호텔·컨벤션센터 등 일반적 마이스 개최 장소 외에 해당 지역에서만 즐길 수 있는 독특한 매력을 가진 장소를 지칭한다.

그동안 전남을 대표하는 매력과 특색을 가지며, 오래 기억될 독특한 장소적 경험을 제공하면서 마이스 행사가 가능한 공간과 시설 20곳을 '전남 유니크 베뉴'로 지정했다.

목포의 미식문화갤러리 해관1897, 여수의 예울마루 & 장도 예술의 섬과 스카이타워, 순천의 순천만 에코촌 유스호스텔, 나주의 3917마중과 국립나주숲체원, 광양의 백운산 치유의 숲, 담양의 해동문화예술촌, 곡성의 아트빌리지, 구례의 쌍산재, 고흥의 소록도 마리안느와 마가렛 나눔연수원, 보성의 제암산자연휴양림, 장흥의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 영암의 가야금산조 기념관, 무안의 황토갯벌랜드, 함평의 주포권역 다목적센터, 영광의 국제마음훈련원, 장성의 청백한옥, 진도의 운림삼별초공원, 신안의 하의해양테마파크다.

이번 공모는 지난 2023년 이후 2년 만에 실시하는 것으로, 접수는 오는 28일까지다. 공모 대상은 마이스 행사 개최가 가능하고 전남 유니크 베뉴 정의를 충족하는 장소다. 참여를 바라는 시설은 해당 시·군의 추천을 받아 제출하면 된다.

전남도는 신청 시설을 대상으로 서류·현장평가 등 전문가 심사를 거쳐 22개소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전남 유니크 베뉴'는 2년간 자격이 부여되며, 인증 현판 수여, 홍보마케팅 지원, 마이스 인센티브 가산 지원, 관계자 역량 강화, 전문가 컨설팅 지원 등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공모 신청 관련 궁금한 사항은 전남도 관광개발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선호 전남도 관광개발과장은 "전남은 우수한 역사·문화·관광 자원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마이스 행사의 최적지"라며 "'전남 유니크 베뉴'를 통해 차별화된 매력을 제공해 전남의 마이스 유치 경쟁력을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