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태백산 눈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도가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50여개 국내 및 해외 전담 여행사를 지정한다.
23일 강원도에 따르면 강원의 특색 있는 관광지를 널리 알리고 관광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오는 24일 서울 마포구 강원특별자치도민회관에서 2025년 국내외 전담여행사 지정서 수여식 및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강원 국내외 전담여행사로 선정된 50여 개 여행사에 지정서를 수여하고 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진행한다.
또한 최근 동해선 개통으로 개선된 교통 여건을 바탕으로 서울 뿐만 아니라 영남권을 타깃으로 한 상품 개발에 나선다.
해외 전담여행사는 중화권, 동남아, 일본, 구미주 등 각 지역을 전문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인바운드 전문 여행사로 구성됐다.
이들 여행사는 도내 체류형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방한 외국인 관광객을 강원자치도로 유치하기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도내 시군, 스키 리조트와 전담 여행사가 개별 및 단체 관광객 대상 상품 개발을 위한 B2B 상담회를 진행하고 이어 진행되는 간담회에서는 상품 개발 초청 팸투어와 핵심 시장 대상 해외 세일즈 추진,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등 홍보 마케팅 추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성림 도 관광국장은 “강원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전담 여행사들과 강원도의 특색을 살린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더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강원도를 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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