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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대교 벡스코 요금소 철거...3월 4일부터 부분 교통통제

광안대교 벡스코 요금소 철거...3월 4일부터 부분 교통통제
▲벡스코 상부요금소 모습. 부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시 건설본부는 광안대교 요금징수 체계 변경에 따라 3월 4일부터 '벡스코 요금소 철거공사'를 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사로 약 2달간 벡스코 요금소 일원 상·하부 도로가 부분 통제된다.

요금소 철거는 캐노피 철거, 요금 부스와 전광판 등 각종 시설물 철거, 아일랜드 철거, 폐기물 반출, 도로 복구, 차선도색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교통 통제는 3월 4일부터 4월 19일까지, 출·퇴근 시간을 피해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에 상부 요금소 구간 교면 포장 복구가 진행되는 약 8일간은 부득이하게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2시간 더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원활한 철거작업과 작업자 및 통행 차량 안전 확보를 위해 상부 요금소 2곳(용호동 방향, 송정 방향)은 각 3개 차로 중 2개 차로 통제, 1개 차로를 개방한다. 하부요금소 2곳(용호동 방향, 해운대 방향)은 각 2개 차로 중 1개 차로 통제, 1개 차로를 개방한다.

시 건설본부는 교통량이 많은 평일 주간 시간대와 토·일요일은 철거작업을 중지하고 전체 차로 통행이 가능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벡스코 요금소가 철거되는 광안대교에는 지난 1일부터 지자체 관리 유료도로 중 전국 최초로 '스마트톨링 시스템'이 전면 시행되고 있다. 스마트톨링 시스템은 하이패스 장착 여부와 관계없이 차량번호를 인식해 자동으로 통행요금 부과, 감속 없이 통과가 가능한 무정차 시스템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