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공항철도를 이용하는 인천 영종지역 주민에게 지급하는 대중교통비 지원 방식이 간편하게 개선된다.
인천시는 오는 3월 1일부터 기존 분기별(연 4회)로 신청했던 방식을 연 1회 신청 방식으로 개선한다고 24일 밝혔다.
공항철도 영종구간은 수도권 통합 환승할인제가 적용되지 않아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요금이 적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영종지역 주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22년 하반기부터 지원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이번 개편으로 교통비 지원금 신청 기간도 대폭 확대된다. 기존에는 분기별로 10일 간만 신청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연중 수시로 신청이 가능해진다. 다만 분기별 신청 마감일 전까지 신청해야 해당 분기부터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영종지역 주민들은 매년 3월 10일까지 신청하면 4분기까지 분기마다 연 4회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다음 연도 지원금 신청은 12월 11일부터 가능하다.
올해 신청은 3월 1일부터 영종지역 주민 대중교통비 지원 포털을 통해 진행되고 한 번 신청하면 4분기까지 자동으로 지급된다.
인천시 제공.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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