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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개관한 하남시 '미사노인복지관', 어르신 명소로 자리잡다 

이현재 시장 "더 많은 어르신들이 복지관서 기쁨 누릴 수 있도록 지원"

이달 개관한 하남시 '미사노인복지관', 어르신 명소로 자리잡다 
2월4일 복합 문화 공간을 목적으로 개관한 미사노인복지관. 하남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하남=김경수 기자】 지난 4일 개관한 하남시 미사노인복지관이 한 달도 안돼 어르신들의 명소로 금세 자리잡았다.

24일 하남시에 따르면 미사노인복지관은 총 사업비 454억원 투입, 부지 면적 5269㎡,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지난해 11월 준공됐다.

미사노인복지관을 보면 1층에는 안내데스크와 카페를 비롯해 다함께돌봄센터, 시립하다어린이집,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있다.

2층에는 대강당, 소강당, 물리치료실, 탁구장, 바둑실, 미용실, 컴퓨터실 등이 마련돼 어르신들의 건강과 여가 생활을 돕는다.

3층은 사무실, 서예실, 강의실, 헬스장, 당구장 등으로 구성됐고, 4층에는 식당과 다목적홀, 스튜디오, 회의실 등이 배치돼 여가와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미사노인복지관은 복합 문화 공간으로 조성해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를 확대했다. 풍요로운 여가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 결과, 어르신들의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2200명 넘게 신규 회원으로 등록했다.

이달 개관한 하남시 '미사노인복지관', 어르신 명소로 자리잡다 
미사노인복지관에서 진행하는 컴퓨터 초급반을 수강한 어르신이 컴퓨터 타자연습을 하고 있다.

트로트 교실을 통해 어르신들은 리듬에 맞춰 몸을 흔들며 노래를 부른다. 컴퓨터 초급 교실에선 타자 연습을 통해 '컴퓨터 활용법'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있다.
탁구와 댄스스포츠, 헬스 교실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육체적 건강과 활력을 동시에 얻는다.

미사노인복지관이 어르신들의 건강과 여가, 배움과 소통을 돕는 따뜻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달 개관한 미사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들께서 적극적으로 참여하시고 만족해하시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며 "더 많은 어르신이 이곳에서 배움과 건강, 소통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