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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비서 '오퍼레이터'에 야놀자 예약기능 탑재한다

여행 계획부터 숙소·항공 예약까지 AI 토탈 서비스

오픈AI 비서 '오퍼레이터'에 야놀자 예약기능 탑재한다
야놀자와 오픈AI의 CI. 야놀자 제공

챗GPT의 인공지능(AI) 비서 '오퍼레이터(Operator)'에 국내 여행·숙박 플랫폼 야놀자의 예약 기능이 탑재된다.

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 야놀자는 "오픈AI의 인공지능 에이전트인 '오퍼레이터'의 한국 론칭에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오퍼레이터는 사용자를 대신해 웹에서 직접 탐색하고 입력, 클릭 등의 작업을 수행해 여행 예약 및 온라인 쇼핑 등을 수행하는 AI 비서로 오픈AI가 개발했다.

야놀자는 여기에 리서치 단계에서 수집된 각종 여행 관련 정보를 지원해 여행 계획부터 숙소, 항공, 액티비티 예약까지 초개인화된 서비스를 가능하게 해준다.

예를 들면 챗GPT 사용자가 오퍼레이터에게 '서울 용산구에서 3월 1~3일 호텔 일정을 잡아줘'라고 요청하면 야놀자 사이트와 연동돼 관련 호텔들을 비교·제안하는 방식이다.


야놀자는 그동안 전세계 206개국 133만여개 호텔과 여행사업자에게 운영 솔루션을 공급하고, 2만개 이상의 여행 세일즈 채널을 빅데이터 기술로 연결한 글로벌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해왔다.

또한 자체 생성형 AI 모델과 연동해 여행 사업자가 보유한 인벤토리의 실시간 이용 가능 여부 및 가격 예측, 리뷰 자동 요약, 여행 계획 추천 등 다양한 여행 특화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야놀자 관계자는 "야놀자는 자체 보유한 생성형 AI를 통해 글로벌 여행자의 여정 전 과정에 초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다양한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전세계 고객 누구나 혁신적이고 개인화된 여행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