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테이지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내 생성형 AI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K-AI유니콘 1호 기업이 될 것이란 기대감에 관련 테마주들이 장 초반 상승세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업스테이지는 MS와 AMD 등으로부터 조만간 대규모 투자를 유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해당 빅테크들과 재무적투자자(FI)들이 함께 투자하는 전체 금액은 약 1억 달러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해외 투자 유치에서는 약 8억~9억 달러 규모 기업가치가 거론되는데, 성사될 경우 국내 첫 생성형 AI 유니콘(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의 비상장사)이 탄생하게 된다.
사측은 관련 투자 유치에 대해 확정된 내용이 없다며 신중한 모습이지만 증시에선 관련 테마주로 거론되는 컴퍼니케이, SK네트웍스, 딥노이드 등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AI기술 기업 딥노이드는 지난해 NIA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업스테이지가 공동주최한 ‘한국어 초거대 언어모델(LLM)’의 성능을 평가하고 순위를 경쟁하는 리더보드에서 sLLM 모델인 Deep-solar로 1등을 차지해 업스테이지 관련주로 거론된다.
여기에 지난해 업스테이지가 세계 최고 권위의 자연어 처리(NLP) 학회인 'NAACL 2024(북미 전산언어 학회)'에서 자사 거대언어모델(LLM) '솔라' 개발 논문이 채택됐다고 밝혔는데, 당시 딥노이드의 산업용 AI인 '딥솔라'가 업데스테이지의 대규모 언어모델(LLM)인 솔라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이력도 주목받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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