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2.25. kkssmm99@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이번주 야5당과 함께 명태균 특검법을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명태균 게이트와 관련해 검찰이 지금까지 속시원하게 밝혀낸 것은 아무것도 없다. 명태균 게이트 수사 착수 15개월 동안 검찰은 핵심은 손도 되지 못하고 변죽만 울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검찰이 명태균 게이트를 고의적으로 은폐, 축소한다는 국민적 의심이 점점 커지는 와중에 명태균이 2021년 국민의힘 서울시장 선거와 대선 경선까지 개입한 정황들도 계속 쏟아져 나오고 있다"며 "최근엔 검찰이 강혜경의 휴대폰을 확보한 작년 3월에 이미 명태균 의혹을 인지하고 있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공교롭게도 윤석열이 비상 대권 운운하며 비상 계엄을 착수한 시기와 맞물린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 원내대표는 "명태균 덫에 걸려서 억울하다는 오세훈, 홍준표 시장이 정말 한점 부끄러움이 없다면 명태균 특검으로 사실을 밝히면 될 일"이라며 "특검으로 윤석열, 김건희 부부와 명태균의 공천 개입, 여론조사 조작 중대 범죄 전모를 낱낱이 밝혀내야 무너진 헌정질서를 바로세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역시 명태균 게이트가 터지기 1년 전인 2023년에 이미 김건희 공천 개입설과 대통령 여론조사 조작 의혹을 파악하고도 지금까지 은폐했단 사실이 드러났다. 이래놓고도 또다시 거부권을 건의하겠다고 하는 걸 보면 범인이 누군지 명확하지 않나"라며 "국민의힘이 정말로 떳떳하다면 특검에 찬성하라"고 전했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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