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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 비밀 풀렸다"...구리 아천동 은행나무 실제 나이 '931년'

구리시 "국가유산청과 천연기념물 지정 위한 협의 신속히 진행"

"은행나무 비밀 풀렸다"...구리 아천동 은행나무 실제 나이 '931년'
국립산림과학원 관계자가 구리시 아천동 은행나무의 실제 수령을 측정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구리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구리=김경수 기자】 경기 구리시는 베일에 싸여 있던 아천동 은행나무의 실제 수령(나이)을 밝혀냈다.

구리시는 아천동 은행나무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하고자 지난해 12월 국립산림과학원에 의뢰한 결과, 나무 나이가 931년으로 확인됐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국립산림과학원은 생장 중인 나무의 목편(나무를 작게 쪼갠 조각) 추출이 불가능하자 높이 24.2m, 둘레 9915m, 무게 55톤 등의 자료와 현장 조사에서 얻은 자료를 바탕으로 데이터를 추출해 나이를 확인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과학적 측정 결과를 토대로 국가유산청과 천연기념물 지정을 위한 협의를 신속하게 진행하겠다”며 "또한 은행나무의 역사·민속적인 가치를 위한 스토리텔링을 작업도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