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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청렴윤리경영 표창 수상"…국내 방산업계 윤리경영 선도

윤리경영 자율준수 프로그램 성과 인정
ISO 인증·국제 포럼 참여 등 글로벌 준법경영 강화

"KAI, 청렴윤리경영 표창 수상"…국내 방산업계 윤리경영 선도
최재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컴플라이언스팀 팀장(오른쪽)이 25일 박종민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으로부터 청렴윤리경영 표창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AI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윤리경영 자율준수 프로그램(CP)을 적극 운영하며 윤리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청렴윤리경영 표창'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CP는 기업이 경영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부패 위험을 예방하고 상시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시스템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번 수상에서 KAI가 △국내외 법률 △국제협약 △사규 위반 리스크를 관리하는 등 실효성 있는 CP를 운영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KAI는 대표이사 직속 독립 조직인 윤리경영실 산하에 CP 전담 조직인 컴플라이언스팀을 두고 윤리준법경영 연간 보고서를 기반으로 명확한 운영 지침을 수립하고 있다.

또, 부패 리스크 방지를 위해 윤리경영실장이 위원장으로 참여하는 자율준수협의회를 반기당 1회 개최해 재무 및 비재무 리스크를 분리·통제하고 효과성을 측정하고 있다.

특히 KAI는 △2018년 방산업계 최초 부패방지 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 획득 △2023년 규범준수 경영시스템(ISO 37301) 인증 획득 △국제항공방산윤리포럼(IFBEC) 참여 △공정거래위원회 CP평가 A등급 획득 등 윤리준법 경영 고도화에 앞장서고 있다.

강구영 KAI 사장은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윤리경영 표창은 KAI의 윤리준법 활동이 결실을 맺고, 투명경영 기업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크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윤리준법 경영을 한층 고도화해 고객에게 신뢰받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청렴 방산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