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 맞아 윤봉길·김구기념관도 재개관
[파이낸셜뉴스]
안중근의사기념관 로비의 대형 엘이디(LED)월. 사진=국가보훈부 제공
국가보훈부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안중근의사기념관 내 디지털 전시물을 대폭 확대해 재개관식을 26일 개최하고 다음 달 1일부터 다시 관람객을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보훈부는 2010년 개관한 안중근의사기념관 기념관 로비에는 대형 엘이디(LED)월을 설치해 안중근의사 유묵, 영상 등을 송출하고, 1~3전시실의 그래픽은 전면 교체했으며 3전시실의 하얼빈 의거부터 법정투쟁까지의 과정을 디지털 전시로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보훈부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지난해 10월부터 윤봉길의사기념관과 안중근의사기념관, 백범김구기념관의 디지털 전시 공간 조성사업을 진행했다. 지난 24일에는 윤봉길의사기념관을 재개관했고, 백범김구기념관은 오는 4월 새롭게 문을 연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주요기념관 디지털 전시 공간 조성은 단순한 공간의 변화를 넘어 현대적인 소통 방식을 통해 독립유공자의 생애와 독립운동 역사를 기억·계승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보훈부는 앞으로도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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