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후배들 위해 십시일반 참여
6년간 총 6억4000여만 원 전달
동의대 미래융합대학·부동산대학원 동문들이 9400만원의 대학발전기금을 기탁한 뒤 한수환 총장 및 학교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동의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동의대 미래융합대학과 부동산대학원(학장 겸 원장 정쾌호) 동문들이 대학 발전과 후배들 지원을 위해 대학발전기금 9400만원을 기탁했다.
동의대는 지난 25일 본관 2층 회의실에서 대학발전기금 기탁식을 열고 참여 동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기탁식에는 미래융합대학 부동산자산경영학부 송연익, 정동수, 강오정, 변현진 동문과 부동산대학원 석사과정 문연아, 노재남 동문, (재)한국경제정책연구원장인 윤정수 동문 등이 대표로 참석해 한수환 총장에게 대학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기탁된 발전기금은 미래융합대학 부동산자산경영학부 6기 졸업생 3800만원, 부동산대학원 석사 6기 졸업생 4600만원, 윤정수 동문 1000만원 등 졸업생들이 십시일반 참여해 총 9400만원을 모았다.
(재)한국경제정책연구원 윤정수 원장은 “사업으로 인해 학업을 중간에 포기할까 생각한 적도 있지만, 끝까지 과정을 마친 것이 큰 보람이 되고 있다”며 “후배들이 최선을 다해 정진하길 바란다”고 기탁 소감을 밝혔다.
한수환 총장은 “졸업생들의 자발적인 지원이 어려운 대학 환경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영남지역 부동산 교육의 선구자인 동의대가 관련 분야에서 전국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명문으로 거듭나도록 학교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동의대 미래융합대학과 부동산대학원은 2019년부터 매년 졸업하는 동문들이 후배들의 장학금과 교육환경 개선 등을 위해 대학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6억4000여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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