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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에디슨 박물관․유현준 테라스 타운 기본협약 체결

인천 송도 에디슨 박물관․유현준 테라스 타운 기본협약 체결
인천 송도국제도시 6공구 워터프런트 호수변(A12블록)에 건립되는 에디슨 과학교육박물관 투시도. 인천경제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6일 송도G타워에서 송도 에디슨 과학교육 박물관 및 유현준 테라스 타운 조성을 위한 사업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에디슨 과학교육 박물관과 유현준 테라스 타운은 송도 6공구 워터프런트 호수변(A12블록) 5만3904㎡에 건립된다.

인천경제청은 올 하반기 사업 본협약을 체결하고 송도 6공구 호수변의 공동주택부지 일부를 문화시설 부지로 변경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박물관 측은 박물관운영SPC를 설립해 인천경제청으로부터 박물관을 임대해 50년 이상 책임운영을 맡게 된다. 사업 기간은 오는 2029년까지 총 사업비 6713억원으로 추산된다.

에디슨 과학교육 박물관은 손성목 관장이 70년 이상 수집한 에디슨의 빛(전구)·소리(축음기)·영상(영사기) 전시품과 에디슨이 발명한 3대의 전기차 중 박물관이 보유한 1대의 전기차 등을 한데 모아 미디어 아트를 결합한 혁신적 과학 교육 공간으로 조성된다.

역사적인 발명품과 오늘날의 빛·소리·영상 기술인 미디어 아트를 접목해 몰입감 높은 경험을 제공하고 에디슨의 도전정신이 담긴 2000여개의 발명품을 소재로 한 과학 교육 콘텐츠로 꾸며져 국내 미디어아트의 새로운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유현준 테라스 타운은 현대적 건축 기법과 자연 친화적인 디자인을 접목한 신개념 주거 공간이다.

건축물의 1층은 기둥만 서는 공간으로 필로티 구조를 도입해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모든 세대에 개별 테라스를 제공, 입주민들의 사생활을 보호하면서 동시에 자연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 아파트 단지의 외부 공간에는 수변 공원과 조화를 이루는 공공녹지를 조성해 시민 누구나 걷고 싶은 거리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6공구 호수변을 따라 박물관, 녹지공원등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예술 공간이 조성됨으로써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이 폭넓은 문화 경험을 향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