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농협경제지주, 소 근출혈 피해농가에 130억원 지원

농협경제지주, 소 근출혈 피해농가에 130억원 지원
농협 제공

[파이낸셜뉴스] 농협경제지주는 NH농협손해보험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소(牛) 근출혈 피해보상보험’을 통해 지난해 피해를 입은 한우농가에 24억원의 보험금을 지급했다고 26일 밝혔다.

근출혈이란 근육 내 존재하는 모세혈관 파열로 혈액이 근육 내에 퍼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근출혈 피해보상보험은 지난 2019년 농협경제지주 축산물공판장(부천·음성·나주·고령)에 출하·도축·경매되는 소를 대상으로 시작됐다. 보험 가입률과 가입두수는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말 기준으로 각각 89.8%, 134만두에 이른다.

특히, 축산농가 생산비 부담 경감을 위해 보험료를 3년째 동결 중이다. 보험 개시 이후 약130억원 규모의 실익지원으로 농가경영 안정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농협경제지주 안병우 축산경제대표이사는 “근출혈 피해보상보험의 가입 독려로 안정적인 생산기반 구축과 더불어 축산물 품질안전성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