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어촌 신활력 증진 사업 국비 759억 확보
강릉 강문항 어촌신활력 증진사업 계획도. 강원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해양수산부 어촌 신활력 증진 사업 공모에서 강릉 강문항과 삼척 장호항, 고성 봉포항 등 3곳이 선정됐다.
27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어촌 신활력 증진 사업은 어촌의 규모와 특성에 맞춰 3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제 거점 육성, 낙후된 생활 기반 개선, 안전 인프라 개선 등을 통해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 9월 공모 사업 공고 이후 전국 98곳을 대상으로 서면 및 현장 평가를 거쳐 최종 25곳이 선정됐다.
강원도는 3곳을 신청, 치열한 경쟁 속에서 3곳 모두 선정, 공모 선정률 100%를 기록했으며 3년 연속 선정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또한 국비 759억원 등 총사업비 1299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강릉 강문항과 삼척 장호항, 고성 봉포항은 각기 다른 유형의 사업으로 2029년까지 추진된다.
강릉 강문항은 안전 기반시설 사업을 통해 방파제 연장 및 어업 환경 개선을 진행하며 삼척 장호항은 경제 플랫폼 사업에 선정, 민자사업과 연계해 지역 경제 및 생활 서비스의 거점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고성 봉포항은 생활플랫폼 사업을 통해 정주 환경을 개선하고 자립형 어촌 생활권으로 변모시킬 예정이다.
한편 강원도는 다양한 공모사업을 추진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각 시군의 특성에 맞는 공모 유형을 결정하고 예비 단계부터 전문가 자문을 거쳐 전략적으로 사업을 준비해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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