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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찰청 개청 26년 만에 첫 여성 총경 나와

윤종도, 이병철, 변지희 3명 총경 승진
울산경찰청 한 번에 3명 배출도 처음

울산경찰청 개청 26년 만에 첫 여성 총경 나와
울산경찰청 2025년 총경 임용 예정자들. 왼쪽부터 윤종도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장, 이병철 교통안전계장, 변지희 인사계장.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경찰청이 2025년 총경 승진 임용 예정자 104명 명단을 27일 발표했다.

울산경찰청에서는 윤종도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장, 이병철 교통안전계장, 변지희 인사계장 등 3명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변지희 계장은 지난 1999년 울산경찰청 개청 이후 여경 중에서 최초로 총경에 오르게 됐다.

'경찰의 꽃'으로 불리는 총경은 일선 경찰서장·시도경찰청 과장급 계급이다.

변지희 계장은 "동료들에게 정말 감사하며 열심히 하면 승진할 수 있다는 좋은 본보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강절도와 민생침해범죄 예방을 최우선으로 두면서 지역 특성을 잘 살피는 지휘관이 되고 싶다"라며 "퇴직할 때까지 울산 시민에게 보답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변 계장은 부산대학교를 졸업하고 2002년 간부후보 50기로 경찰에 몸 담았다.

이후 울산경찰청 정보2계장, 정보분석계장, 교육계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울산경찰청에서 한 번에 총경이 3명 배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해마다 총경 승진자가 1∼2명에 불과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