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대표 인재양성 요람으로 성장한 횡성인재육성관. 횡성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횡성=김기섭 기자】횡성인재육성장학회 횡성인재육성관이 명실상부한 지역 인재양성의 중심으로 자리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횡성군에 따르면 2025학년도 대학 입시 결과 인재육성관 재관생 24명과 전년도 졸업생 3명 등 27명이 강원대 의예과, 가톨릭관동대 의예과, 우석대 약학과, 서울대, 고려대, 이화여대, 서울교대 등 서울권 대학과 의약계열에 합격했다.
이는 학생 개개의 노력과 육성관의 전략적 입시 시스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의 열악한 교육 인프라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횡성인재육성관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수학오픈클래스를 개설하고 매주 상설 모의고사 집중 풀이반을 통해 수능 고득점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입시당락에 영향을 미치는 컨설팅을 강화하고 개인별 학생부 관리, 약점과목 보완, 학교별·주제별 모의 면접 등을 지원하며 학생들이 원하는 대학에 합격할 수 있도록 뒷받침했다.
이번에 대학에 진학하는 한 재관생은 “육성관 프로그램이 대학 입시에 큰 도움이 됐다. 특히 여름방학 집중 학습 관리를 통해 지치지 않고 공부해 정시로 서울권 대학에 합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횡성군은 횡성인재육성관 운영뿐 아니라 대학생등록금 지원과 다양한 장학사업을 위해 횡성인재육성장학회에 매년 30억원 이상의 출연금을 지원하고 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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