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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정부세종청사.연합뉴스
행정안전부는 5월 31일까지 안전신문고를 통해 봄철 재난 안전 위험 요소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안전신문고는 누구나 주변 재난·안전 위험 요소를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촬영해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집중신고 대상은 ▲ 해빙기(포트홀·시설물 파손·산사태·낙석 등) ▲ 산불(불법 취사·소각·담배꽁초 투기·전기시설 위험 등) ▲ 어린이 안전(어린이 보호구역 안전시설 파손 등) ▲ 축제·행사(인파 밀집 우려·행사장 시설 파손 등) 등 4개 유형이다.
안전신문고 누리집(safetyreport.go.kr)이나 안전신문고 앱을 내려받아 '봄철 집중신고' 바로가기 메뉴에서 신고할 수 있다. 신고가 접수되면 소관 기관에서 조치 결과를 문자 메시지 등으로 신고자에게 안내한다.
재난 예방 효과가 큰 우수 신고사례를 선정해 최대 100만 원의 포상금(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한다.
봄철은 개학과 함께 나들이가 많아지는 시기로 예상치 못한 각종 안전사고에 노출될 수 있는 때이기도 하다. 작년 봄철에는 안전신문고를 통해 모두 6만9천여건의 위험 요인을 처리한 바 있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봄철은 야외 활동이 많이 증가하는 시기로, 안전사고 예방에 더욱 세심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며 "주변 위험 요소를 발견하면 안전신문고를 활용해 적극 신고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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