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종 박종필 전영근 정승윤…최윤홍 참여 여부 변수
부산시교육청 전경. 부산시교육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시교육감 재선거 중도·보수 진영 후보 단일화 추진기구가 4명의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단일화를 추진하기로 확정했다. 중도·보수 단일 후보는 오는 9일께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중도·보수 교육감 단일화 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는 지난달 28일 박수종 박종필 전영근 정승윤 등 4명의 예비후보와 협의한 끝에 ‘4자 단일화’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통추위는 앞서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 문항 등을 두고 후보들 간 논란을 빚기도 했지만, 논의를 거듭한 끝에 4자 단일화가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통추위는 역선택 방지대책, 표본조사 크기, 후보 경력 검증을 고려한 여론조사 방식을 설계하고, 2개의 여론조사 업체를 투표로 선정하는 등 최적의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안전장치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통추위는 4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소회의실에서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정책발표회를 갖고, 7, 8일 여론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9일 오전 11시 2개의 여론조사 기관 지지율을 합산해 1/2로 나누는 방식으로 최종 단일후보를 결정해 발표하기로 했다.
4명의 후보자는 앞서 지난달 21일 오후 6시까지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보에 대해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단일화에 참여시키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8일 예비후보로 등록한 최윤홍 전 교육감 권한대행(부교육감)은 단일화에서 제외됐다.
통추위 관계자는 “4명의 예비후보가 대승적 차원에서 최 전 권한대행을 받아들인다면 그 시기는 선관위에 신고하는 여론조사 문구가 최종 확정되는 4일 오전 11시까지 결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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