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초계기의 연합 항공 대잠전 능력 향상
美 7함대사령부 주관 2014년부터 매년 열려
올해 한국과 미국, 일본, 호주, 인도 등 참가
[파이낸셜뉴스]
해군이 '2025 시 드래곤 연합훈련'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은 음향탐지 부표(소노부이)를 투하하는 P-3 해상초계기. 사진=해군 제공
해군은 오는 14일까지 미국령 괌 인근 해상에서 진행되는 다국적 연합훈련 '시 드래건(Sea Dragon)'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훈련은 훈련 참가 전력이 연합 해상초계 작전 절차와 모의 대잠 표적 추적 훈련 등을 통해 대잠 전술에 숙달을 위한 취지에서 열린다. 미국 주도로 일본, 호주, 인도가 함께 참가하며, 우리 해군은 P-3 해상초계기 1대와 병력 40여명을 파견한다.
훈련 지휘관인 정은숙(중령) 613비행대대장은 "참가국 간 연합 항공 대잠전 능력을 향상하고 대잠 전술에 숙달할 좋은 기회"라며 "적의 수중 위협에 대응하는 능력을 키우고 연합 전력과의 상호 운용성을 증진하겠다"고 훈련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시 드래건 훈련은 해상초계기의 연합 항공 대잠전 능력 향상을 위해 미국 7함대사령부 주관으로 2014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한국 해군은 2020년부터 참가하고 있다.
해군이 '2025 시 드래곤 연합훈련'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은 초계 비행 중인 P-3 해상초계기. 사진=해군 제공
지난 3일 '2025 시 드래곤 연합훈련'에 참가하는 P-3 해상초계기가 포항 해군항공사령부 주기장에서 이륙하고 있다. 사진=해군 제공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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