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비호·내란 옹호 궤변·망동 서슴지 않아"
"국민이 내란 정당 국민의힘 심판할 것"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국민의힘 의원들의 탄핵 반대 집회 참석에 대해 "이 정도면 국민의힘을 망상에 빠진 내란 공동체라 해야 할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은 봄의 초입인 지금까지도 내란의 겨울을 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3·1절 광화문과 여의도 등지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한 의원들을 언급하며 "윤석열 대통령을 비호하고 내란을 옹호하는 궤변과 망동을 서슴지 않았다"고 혹평했다.
박 원내대표는 "심지어 이날 탄핵 반대 광화문 집회에서는 헌법재판관을 처단하라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옥중편지가 공개됐고, 국민의힘 서천호 의원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선거관리위원회, 헌법재판소를 때려 부수자. 처부수자'고 말했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박 원내대표는 "한 줌도 안 되는 극우 폭도와 이성을 잃은 극우 집단에 기대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헌법재판소를 공격하는 자들 그가 누구든 국민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진짜 주인인 우리 국민은 내란 수괴 윤석열을 파면하고 내란 정당 국민의힘을 심판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