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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산 이용객 급증, 대경선 효과 톡톡…시내버스 운행 증편

금오산 이용객 2.46배 증가, 시내버스 운행 21→ 31회로
구미시, 금오산 시내버스 이용 편의 대폭 개선

금오산 이용객 급증, 대경선 효과 톡톡…시내버스 운행 증편
구미 금오산 설경. 구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구미=김장욱 기자】 구미 금오산이 대경선(대구경북선)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구미시가 금오산 접근성 제고를 위해 금오산 시내버스 운행횟수 대폭 증회하고, 이용 편의를 대폭 개선한다.

4일 시에 따르면 2024년 12월 대경선 개통 이후 금오산을 찾는 시내버스 이용객 수가 급증했다.

2023년 12월 687명에서 2024년 12월 1691명으로, 2.46배 증가하며 대중교통을 통한 금오산 방문객 수가 크게 늘어났다.

이에 시는 금오산을 방문하는 대중교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4일부터 구미역과 금오산을 잇는 시내버스 운행횟수를 대폭 늘렸다.

금오산을 오가는 기존 4개 노선은 하루 21회 운행됐다. 하지만 27-3번 노선에 10회를 추가해 총 31회로 운행횟수가 크게 늘어났다. 이에 따라 평균 배차간격도 기존 42분에서 28분으로 단축, 시민과 관광객들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금오산을 방문할 수 있게 됐다.

김장호 시장은 "시민은 물론 대경선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금오산을 방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교통카드 자료에 따르면 2023년과 비교해 2024년 금오산 시내버스 이용자는 약 5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월부터 방문객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번 운행횟수 증가는 관광객들에게 큰 편의가 될 전망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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