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현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내부 감찰·인권 보호 등을 담당하는 인권감찰관을 공개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남수환 인권감찰관의 임기가 오는 7월 끝나면서 후임을 선발하기 위해서다.
인권감찰관은 임기 3년의 개방형 고위공무원단 직위로, 인사혁신처 중앙선발시험위원회가 채용 시험을 주관하고 역량 평가, 대통령 재가 등을 거쳐 임용된다.
3년 이상 감사 관련 업무를 담당했거나 판사·검사·변호사로 3년 이상 근무하는 등 자격을 갖춘 경우 지원할 수 있다.
원서는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접수한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정치적 중립을 견지하며 국민의 신뢰를 받는 고위공직자 범죄 수사기관으로 역할을 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내부 견제와 균형을 유지할 인권감찰관에 사명감 있고 훌륭한 인재가 많이 지원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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