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에너지, 소방안전, 미래혁신기술, 미래공항엑스코 등 집중 육성
마이스(MICE) 연계 ESG활동, 마이스 산업발전 등 기여 집중
엑스코 전경. 엑스코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엑스코가 글로벌 전시회로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엑스코는 핵심 사업계획을 수립, 올해 경영 키워드를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성장기반 마련, 지속가능경영 확대'로 9대 전략 과제를 함께 설정했다고 4일 밝혔다.
9대 과제는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시사업 대형화와 국제화 △ 베뉴마케팅 강화 △국제회의 유치기능 확대 △신규 수익사업 발굴 도모, 성장기반 마련을 위한 △디지털 전환(DX) 가속화 △지역 MICE 생태계 구축, 지속가능경영 확대를 위한 △ESG 경영체계 고도화 △재난안전관리 기능강화 △일 잘하는 조직체계 구축이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엑스코 브랜드 전시회의 성장과 변화는 주목할 만하다.
엑스코 주관 전시회도 지역 신산업 분야인 모빌리티, 반도체, 로봇, 헬스케어, 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ABB) 등의 미래 혁신산업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표철수 대표이사는 "엑스코가 지역 핵심 산업과 글로벌 시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 기능을 지속함과 동시에 지역 시민들에게는 복합문화공간의 역할을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올해 개최되는 대표 행사는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국제소방안전박람회, 미래혁신기술박람회, 대한민국미래공항엑스포(신규)다.
이중 신규 전시회로 '대한민국미래공항엑스포'가 오는 11월 개최된다. 오는 30년으로 예정된 대구경북 신공항 개항에 발맞춰 개최되는 공항 산업 전문전시회로 세계적인 전시그룹인 인포마(Informa)와도 협업한다.
첨단 공항 관제·장비, 공항운영과 물류 시스템, 도심항공교통(UAM)을 비롯해 국내·외 공항 기술과 서비스 등이 두루 전시될 예정이다.
엑스코는 인프라 개선과 지역 국제회의 유치 기반 조성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지난해 카카오T 플랫폼 기반으로 지하주차장 환경 개선과 스마트 주차장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였다.
앞으로 엑스코 동관 전시장 2층에 회의실 공간을 추가로 확보하고, 전시장 입구에는 디지털 사이니지 구축을 지속 추진한다.
한편 엑스코는 지역 사회와 기업을 위한 MICE 연계 ESG 활동도 하고 있다. 뷰티엑스포와 크리스마스페어에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판매존을 운영하고, 지역 예술인들의 활동 공간을 주관 전시회와 연계해 개방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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