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숲, 정원 등 대자연 인프라 연결된 사계절 식물 체험 멤버십 오는 21일 첫 선
매월 새로운 식물∙체험 프로그램 라인업 구축…연간 280일 중 원하는 시기 방문 체험
에버랜드의 다양한 식물 인프라가 연결된 국내 최초 사계절 정원 구독 서비스 '가든패스'. 왼쪽부터 포시즌스가든(튤립), 하늘정원길(매화), 장미원(장미), 은행나무숲(단풍). 에버랜드 제공
[파이낸셜뉴스]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올해 장미축제 40주년을 맞아 국내 최초의 사계절 정원 구독 서비스인 '가든패스'를 론칭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21일부터 이용 가능한 가든패스는 '다양한 식물 콘텐츠를 사계절 즐길 수 있는 정원 구독 서비스'를 모토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포시즌스가든, 장미원, 하늘정원길, 뮤직가든, 은행나무숲, 호암미술관 희원 등 에버랜드 단지 일대에 위치한 숲과 정원 인프라를 모두 연결하고, 계절별 대표꽃과 정원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에 맞춰 구독자들이 경험할 수 있는 식물 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 라인업을 다채롭게 마련했다.
연간 정원 도슨트부터 매실따기, 봄꽃 캠프닉, 숲 트레킹 등 매월 사전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특히 그동안 일반에 개방된 적 없는 미공개 정원을 최초로 공개하는 등 가든패스 구독자들만 경험할 수 있는 익스클루시브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가든패스 구독자들을 위한 편의시설과 부가 혜택도 풍성하게 제공된다. 하늘정원길 해마루와 장미원 전망대에는 가든패스 구독자 전용 라운지가 마련돼 에버랜드 이용 중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 방문 당일 곤돌라 리프트 시설인 스카이크루즈 상행 우선탑승권을 증정하며, 에버랜드 단지에 위치한 호암미술관을 연간 2회 관람할 수 있는 이용권도 제공된다.
에버랜드는 사계절 정원 구독 멤버십 '가든패스' 1만명 가입을 1차 목표로 3월 10일부터 선착순 모집에 돌입한다.
가든패스 구독자들은 꽃과 정원이 아름다운 연간 280일간의 방문 기간 중 원하는 시기에 지정된 횟수만큼 에버랜드와 정원, 체험 프로그램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가든패스는 방문횟수에 따라 다르게 구성되며, 더욱 깊이 있는 식물 체험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한 프리미엄 권종도 소수에게만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 최초의 꽃 축제인 장미축제(1985년)를 시작으로 튤립축제(1992년), 국화축제(1993년) 등 식물을 통한 다양한 여가 문화를 선사해온 에버랜드는 지난해 가든패스를 시범 운영하며 꽃과 정원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한 바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가든패스를 통해 고객들이 사계절 새롭고 풍성한 식물 콘텐츠를 마음껏 경험하길 바란다"며 "가든패스 프로그램을 지속 업그레이드해서 에버랜드 개장 50주년을 맞는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식물 콘텐츠 라인업과 체험 인프라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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