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1500만원...으뜸상 포함 75점 시상
전남 신안군이 오는 4월 19~20일 1004섬 분재정원 내 황해교류박물관에서 새우란(蘭) 전국 대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박우량 신안군수(사진 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가 지난해 열린 새우란 전국 대회에서 작품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 신안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신안=황태종 기자】전남 신안군은 오는 4월 19~20일 새우란(蘭) 전국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안군에 따르면 새우란은 동아시아에서 자생하는 난과식물로, 아름다움과 독특한 자태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대회는 해상 교류의 중심지로서 신안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것으로, 신안군 1004섬 분재정원 내 황해교류박물관에서 열린다.
총상금은 1500만원으로, 으뜸상을 포함해 75점에 대해 시상할 예정이다.
대회 출품 자격은 새우란을 사랑하는 개인 또는 단체 누구나 가능하다.
사전 접수는 오는 4월 10일까지 신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 받는다.
지난해의 경우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새우란들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결과, 자변자설(紫邊紫舌)이 대상인 국회의장상을 차지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관람객들에게 새우란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준비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가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라며 "새우란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