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마켓워치 >

인비저닝파트너스·스프링캠프, 포스코 사내벤처 출신 ESG 솔루션에 투자[fn마켓워치]

인비저닝파트너스·스프링캠프, 포스코 사내벤처 출신 ESG 솔루션에 투자[fn마켓워치]
아이이에스지 제공

[파이낸셜뉴스] 기업을 위한 ESG 통합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i-ESG(아이이에스지)는 인비저닝파트너스, 스프링캠프로부터 투자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i-ESG는 포스코그룹 사내벤처로 출발해 2022년 분사했다. AI(인공지능)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기업 ESG 관리에 특화된 통합 솔루션을 공급한다. 현재 국내 최다인 6개 모듈(ESG 진단, 리포팅 자동화, 데이터 관리, 공급망 ESG 관리, 탄소회계 관리 등)을 운영 중이다.

김종웅 i-ESG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ESG 특화 솔루션으로서 국내는 물론 빠르게 규제가 적용되고 있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라며 “미국, 싱가포르, 일본, 중동, 호주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의 시장 검증에 이어 최근 UAE에 법인을 설립하는 등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i-ESG가 보유한 ESG 특화 데이터 기술과 축적한 데이터에 대한 시장 수요가 높아지면서 글로벌 IT 리서치 기관, 영국의 데이터 플랫폼 등과 데이터 비즈니스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제현주 인비저닝파트너스 대표는 “다양하고 광범위한 ESG 항목에 대한 추적 및 관리는 글로벌 공급망 내에 포함돼 있는 모든 기업에게 점점 더 필수적인 경영 역량이 돼가고 있으나 그 항목의 다양성과 복잡성으로 인해 자체적으로 수행하기가 쉽지 않다. i-ESG는 기술적으로 고도화된 솔루션에 복잡한 규제 환경에 대한 이해와 고객 관점의 사업 전략을 접목해 더 많은 기업들이 체계적으로 ESG를 관리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