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타당성 조사 착수
내년 상반기 실시설계 시작
2028년까지 최종 승인 계획
강릉시가 추진하는 대관령 케이블카 조성사업 조감도. 강릉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시 역점 사업인 동해안~백두대간 잇는 대관령 케이블카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5일 강릉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4일 타당성 조사 전문기관인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와 대관령 케이블카 조성사업 타당성조사 업무 약정을 체결, 타당성 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타당성조사는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 신규사업에 대해 경제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 사업추진 가능성을 전문기관이 검토하는 단계로 총사업비 716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에 대해 오는 10월까지 7개월간 조사를 진행한다.
강릉시는 타당성 조사 완료 후 투자심사를 거쳐 내년 상반기부터는 실시설계 및 각종 영향평가 등 협의에 들어가 2028년까지 대관령 케이블카 조성사업을 최종 승인받을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강릉시와 평창군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협력사업으로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와 평창군 대관령면 선자령 일원을 잇는 편도 5㎞ 국내 최장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동해바다와 백두대간의 자연환경을 만끽할 수 있는 새로운 즐길거리가 마련될 전망이다.
김일우 강릉시 관광개발과장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대관령 케이블카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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