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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 장제원 "당에 부담 줄 수 없어…잠시 떠나겠다"

'성폭행 혐의' 장제원 "당에 부담 줄 수 없어…잠시 떠나겠다"
장제원 국회 과방위 위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5일 "엄중한 시국에 불미스러운 문제로 당에 부담을 줄 수가 없어 당을 잠시 떠나겠다"며 탈당 의사를 밝혔다. 장 전 의원은 성폭력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지만 본인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장 전 의원은 이날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조용히 야인 생활을 하고 있는 제게 도대체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썼다.

장 전 의원은 혐의를 강력 부인하고 있다. 장 전 의원은 "고소인이 저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시점은 9년 4개월 전인 2015년 11월이라고 한다"며 "무려 10년 가까이 지난 시점을 거론하면서 이와 같은 고소를 갑작스럽게 제기된 데는 어떠한 특별한 음모와 배경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강한 의심이 든다"고 했다.


장 전 의원은 "반드시 진실을 밝히겠다"며 "혼신의 힘을 다해 진실을 뒷받침해 줄 수 있는 10년 전의 자료들과 기록들을 찾아내 법적 대응을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경찰청 여성안전과는 최근 장 전 의원에 대한 준강간치상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접수하고 수사 중이다. 장 전 의원은 부산 모 대학의 부총장을 지낸 2015년 11월 자신의 비서 A씨를 상대로 성폭력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