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가 스페인 정부와 함께 인공지능(AI)·첨단소재·반도체 등 첨단산업 공동연구개발(R&D)에 총 270억원을 지원한다.
산업부는 5일(현지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스페인 과학혁신부와 함께 제2차 한-스페인 산업기술협력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동위에서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과 테레사 리에스고 스페인 과학혁신부 혁신차관보는 양국의 중점 기술협력 분야로 올해 인공지능·반도체, 내년 첨단소재·나노소재를 선정했다.
양국은 중점 협력 분야에 총 270억원 규모의 공동R&D를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다음 달 독일에서 개최 예정인 코리아유레카데이 등을 활용해 양국 산학연의 폭넓은 기술교류를 뒷받침하고, 유망한 기술협력 과제도 지원하기로 했다.
오 실장은 "이번 공동위는 양국 간 협력의 범위를 첨단 신기술 분야로 확대하고, 한-스페인 간 기술협력 기반을 한층 탄탄하게 강화한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치열해지는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 대응해 기술협력을 통한 우리 기업들의 첨단기술 확보를 지원하고, 유망시장을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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