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호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연구부총장(왼쪽)과 정은미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학한림원은 제21회 일진상에 신경호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연구부총장과 정은미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선정됐으며, 제20회 해동상에는 문일 연세대 교수와 유현준 홍익대 교수가 선정됐다고 5일 발표했다. 시상은 오는 12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 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일진상 '산학협력 증진' 부문 수상자인 신경호 연구부총장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재직 시절, 기술사업화 및 산학연 협력 활성화를 위해 K-클럽(KIST 패밀리기업 단체)을 창설해 중소·중견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K-글로벌 융합혁신기술 강소기업 미니클러스터를 결성해 회원사 간 공동연구사업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기술정책 개발' 부문 수상자인 정은미 선임연구위원은 산업구조 및 국제경쟁력 분석을 바탕으로 한국 산업의 특성과 구조에 기반한 산업·기술 정책을 모색하여 한국형 산업발전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미시적 산업·기술정책의 발굴과 추진방안을 도출하는데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문일 연세대 교수(왼쪽)와 유현준 홍익대 교수
또 해동상 '공학교육 혁신' 부문 수상자인 문일 교수는 한국공학교육인증원(ABEEK) 초대 사무처장으로서 기관 설립을 주도하고, 공학교육의 기준과 지침을 마련하여 실무 역량을 갖춘 공학기술 인력을 양성하며, 우리나라가 워싱턴 어코드 국제협약에 가입하도록 이끌어 한국 공학교육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공학기술문화 확산' 부문 수상자인 유현준 교수는 건축을 단순한 구조물이 아닌, 사람과 시대를 반영하는 공간으로 바라보며 연구와 교육에 매진했다. 또한 다양한 대중 강연과 저술 활동을 통해 건축과 도시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며 일반인들에게 이에 대한 관심을 확산시키는 데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와함께 제3회 원익 차세대 공학도상에는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석박통합과정 박시온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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