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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규모 확대·수익성 개선 기대" SK이노베이션 목표가↑-현대차證

"거래 규모 확대·수익성 개선 기대" SK이노베이션 목표가↑-현대차證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현대차증권이 가스 거래 규모가 늘어나고 원가 절감을 통해 사업성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며 SK이노베이션 목표가를 16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6일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원가 경쟁력과 유연성이 높은 가스 도입 비중이 확대됐다. 트레이딩 사업 가치가 상승할 전망"이라며 "추가적인 국내외 수요처 발굴을 통한 안정적 트레이딩 규모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SK온 사업에는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 하지만 현대차향 라인을 전향햐면서 추가 악화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이다. 또 자본적지출(CAPEX) 대폭 축소로 캐시플로우상 최악은 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 올해 하반기 호주 바로사 깔디타(CB) 가스전 물량이 도입되면서 거래 규모가 확대되고 원가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2026년에는 미국 프리포트 LNG 220만톤, CB LNG 130만톤 등 350만톤이 목적지 조항 없이 자유롭게 거래 가능하다. 전체 50% 상당이다. 이는 거새 수익성 개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아울러 Dynagas LNG Parner LP(DLNG)는 그린필드 사업(새롭게 열어서 처음부터 시작)이 아닌 브라운필드 사업(원래 있던 회사를 빌리거나 사들여서 시작)으로 건설원가가 비교적 낮고 CB 가스전도 원가가 낮다.
향후 용인 반도체 클러스트 집단에너지 사업 열병합발전소 건설을 통해 안정적인 수요처가 추가 확보될 것도 기대된다.

강 연구원은 "한전의 산업용 전기요금이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다. 민간 발전사에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며 "SK이노베이션은 민간 발전사 중 국내 최대 재생에너지 사업자로 향후 전력 사업 역시 성장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