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파리에 간 김완섭 환경부 장관, 기후환경 국제 협력망 강화

파리에 간 김완섭 환경부 장관, 기후환경 국제 협력망 강화
김완섭 환경부장관(왼쪽)이 4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국제에너지기구(IEA)를 방문해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환경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이 프랑스 파리에서 기후환경 국제협력 강화를 위한 외교 활동을 펼쳤다.

6일 환경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마티아스 콜먼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사무총장과 오는 6월 제주에서 열리는 세계 환경의 날 행사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의 ‘아세안(ASEAN)+3 플라스틱 전망보고서’ 발간 홍보 행사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김영태 국제교통포럼(ITF)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는 △세계 환경의날 계기 친환경차 전환 관련 정책협의체 출범 △세계 환경의 날 주간 전기차 관련 행사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의 친환경 수송 관련 부대행사 공동 개최에 합의했다.

리디아 아서 브리토 유네스코 사무차장과의 면담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홍수예보 등 우리 기술과 경험 토대로 개발도상국 물 안보 제고를 위한 지속적 지원과 협력 의사를 전달하고, ‘물 과학 보고서’ 발간 활동에 대한 우리나라의 참여와 기여 의사를 밝혔다.

또 경북 동해안 세계지질공원 지정 추진 관련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제주도에 설립된 유네스코 국제보호지역 글로벌 연구·훈련센터(GCIDA)를 통한 개도국 역량배양 프로그램과 관련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장관은 “이번 면담을 계기로 기후·환경 분야의 주요 국제기구와의 협력망을 강화하고, 발굴된 협력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내실 있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