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뇌과학과 문제일 교수
[파이낸셜뉴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뇌과학과 문제일 교수가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한 공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6일 DGIST에 따르면, 문제일 교수는 국제기구 대한민국 과학위원 활동, 국제 공동연구 수행 및 국가 간 인력교류 추진에 힘써왔다.
문제일 교수는 '노벨상 펀드'로 불리는 국제기구 '휴먼프론티어과학프로그램(HFSP)' 대한민국 과학위원으로 활동하며, 국내 우수 연구자 발굴과 국제 협력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나카소네상'의 국내 후보자를 적극 발굴·추천해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힘써왔다.
또한, 문 교수는 국가 간 인력교류 사업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1991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인 독일 막스 플랑크 연구소 에르빈 네어 소장을 DGIST 초빙석좌교수로 초청하는 데 기여했으며, 프랑스 코트다쥐르대학교와의 국제 공동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한-프랑스 간 학술 교류를 활성화했다. 특히, 알파폴드 기반 in silico 기술을 활용한 신경생물학 및 인공지능 융합 연구로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하며 대한민국 뇌과학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했다.
한편, 이번 수상은 POSTECH 생명과학과 황일두 교수,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황대희 교수와 함께 이루어졌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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