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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영산강 익사이팅존' 조성 속도...2027년 개장

㈜리가온건축사사무소·㈜디아이지엔지어링건축사사무소 공동작품 설계 당선작으로 선정

광주광역시, '영산강 익사이팅존' 조성 속도...2027년 개장
광주광역시가 민선 8기 핵심 공약 사업인 'Y프로젝트 영산강 익사이팅존<사진·조감도>’ 조성에 속도를 내 오는 2027년 개장할 계획이다. 광주광역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민선 8기 핵심 공약 사업인 'Y프로젝트 영산강 익사이팅존’ 조성에 속도를 내 오는 2027년 개장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영산강 익사이팅존' 국제설계공모 최종 당선작으로 ㈜리가온건축사사무소와 ㈜디아이지엔지어링건축사사무소의 공동 참여작 '경계 없는 풍경(Glowing Boundary)'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당선작은 영산강과 빛고을대로를 통해 생성되는 도시의 경계를 재해석해 일상의 문화와 역사·레저가 공존하는 영산강의 중심 공간으로 계획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영산강을 향한 열린 주 진입부에서 건물로 연계가 자연스럽고 입체적이어서 활용성이 높고, 방문객들의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공간계획 등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광주시는 당선자와 설계 계약을 체결하고 기본 및 실시 설계를 완료한 뒤 오는 2026년 착공, 2027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 2023년 '영산강 100리길, Y프로젝트'를 발표해 사람이 숨 쉬고 매력과 활력이 넘치는 상생의 영산강 시대를 열어 '3000만 도시이용인구', '다양한 꿀잼도시 광주'를 만들어 가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Y프로젝트의 핵심인 '영산강 익사이팅존'은 북구 동림동 산동교 일원에 익사이팅 꿀잼 라인을 조성해 재미있는 영산강으로 바꿔가는 것이 핵심이다.

이곳에는 고대 마한 문명부터 아시아문화중심도시까지 성장한 광주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물과 디지털 예술을 소재로 하는 상상력이 있는 '아시아물역사 테마체험관'이 4000㎡ 규모로 들어선다.

또 광주도심 속 레저문화를 새롭게 이끌어 갈 역동적인 인공 서핑장, 물놀이와 휴식이 융합되는 자연형 물놀이 체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물놀이 체험시설은 실내 인공 서핑장 1000㎡, 자연형 물놀이장 1만㎡, 잔디마당 1만1800㎡ 규모로 4계절 내내 '특별한 재미와 휴식이 있는 복합체험공간'으로 조성된다.

이승규 광주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Y프로젝트 영산강 익사이팅존'은 광주의 새로운 명소로 관광 여가의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영산강을 중심으로 광주의 새로운 도시 발전축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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