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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하면 경품 쏜다'...보성군, 봄맞이 고향사랑 기부 이벤트

3월 한 달간 10만원 이상 기부자 50명 추첨해 인기 답례품 증정

'기부하면 경품 쏜다'...보성군, 봄맞이 고향사랑 기부 이벤트
전남 보성군이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31일까지 봄맞이 고향사랑기부제 이벤트를 추진한다. 보성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보성=황태종 기자】전남 보성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봄맞이 고향사랑기부제 이벤트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31일까지며, 보성군에 10만원 이상 기부하고 답례품을 주문한 기부자 중 50명을 추첨해 인기 답례품 중 1종을 추가로 증정한다.

고향사랑 기부는 주민등록 주소지가 보성군이 아닌 누구나 개인별 연간 2000만원까지 가능하고, 고향사랑e음과 은행 앱(국민, 하나, 농협, 신한, IBK) 또는 전국 농협은행 방문을 통해 할 수 있다.

보성군 고향사랑기부금은 △지역 취약계층 지원 및 청소년 육성·보호 △지역 문화·예술·보건 등 증진 △지역 공동체 활성화 지원 △기타 주민 복리증진 사업 등에 활용된다.

지난해의 경우 총 3억4000만원의 기부금이 모금돼 △이동식 무장애 경사로 설치 △찾아가는 다문화가족 소통 아카데미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사업에 쓰였다.

올해는 △보성군 소년소녀합창단 활동 지원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실버요리 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주민 복지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봄맞이 이벤트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하고 혜택도 많이 받아 가길 바란다"면서 "모금된 기금은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