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시스] 안병철 기자 = 한울 원전 5, 6호기 전경. (사진=한울원자력본부 제공) 2022.11.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가 해빙기 원전 설비 운영에 문제가 없도록 안전 점검에 나섰다.
산업부는 6일 고리, 월성, 새울, 한울, 한빛 등 5개 원전 본부장이 참석하는 해빙기 안전운영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취약시설 안전 점검과 봄철 산불 대응 대책 등을 살폈다고 밝혔다.
이세용 한수원 한울본부장은 "지난달 17일부터 해빙기 재난·재해사고 예방을 위해 옹벽, 경사면 등 취약시설의 안전 점검과 신속한 대응을 위한 상황 관리체계를 유지 중이며, 건조기 산불발생 대비 예방 점검도 병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세용 본부장은 "발전소 외곽 울타리 주변 스프링쿨러 설치로 화재저지선을 구축하는 등 2022년 울진 산불 후속 조치로 진행된 산불 대응 자체 과제를 차질 없이 수행 중"이라며 "향후 산불을 비롯한 각종 재난·재해 대비 인프라 확립과 대응 역량 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부연했다.
양기욱 산업부 원전전략기획관은 "최근 추위가 풀리고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국가중요 에너지 시설인 원전 인근 산불 등 위기에 대한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해빙기 원전 설비에 대한 철저한 안전 관리와 함께 산불 등 외부 위협에 대한 예방과 대응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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