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기쁨병원은 소화기내과 명의 박효진 교수를 검진센터 원장으로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
박 교수는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내과 부장, 암센터 원장, 건강증진센터 소장을 역임했으며 EBS 위장관 질환 명의에 2015년과 2021년 두 차례 선정된 바 있다.
또 아시아 태평양 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APNM) 회장을 비롯해 국내외 학회에서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박 교수는 내시경 검사를 "의사와 환자 사이의 특별한 대화"로 정의하며 "환자의 위와 장은 그 사람의 인생을 담고 있다"는 독특한 의료 철학을 가지고 있는 의사로 알려져 있다.
그는 "AI는 놀라운 패턴 인식 능력을 가졌지만 환자의 삶의 맥락에서 질병을 이해하는 것은 인간 의사의 영역"이라며 "기술의 정확성과 의사의 공감 능력이 만나는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을 만들어 기쁨병원 AI검진센터를 국내 최고 수준의 프리미엄 검진센터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쁨병원은 이번에 조직 개편을 단행해 강현석 원장이 본원의 진료와 운영을 총괄하고 강윤식 원장이 본원과 국제전자센터에 위치한 검진센터를 아우르는 병원장을 맡게 됐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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