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강원TP, AI 헬스케어 기술 실증 및 글로벌 진출 본격화

에스토니아와 AI 헬스케어 기술교류회 개최

강원TP, AI 헬스케어 기술 실증 및 글로벌 진출 본격화
강원테크노파크가 지난 6일 에스토니아 타르투시와 연계한 ‘강원 AI 헬스케어 글로벌 혁신특구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강원테크노파크 제공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테크노파크(TP)가 도내 AI 헬스케어 기술 연구개발과 실증, 글로벌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7일 강원테크노파크에 따르면 강원도는 지난해 6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글로벌혁신특구로 지정받아 2028년까지 AI 헬스케어 기술 실증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강원TP는 해외 기관·대학 간의 업무협약을 통해 글로벌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도내 AI헬스케어 기업 19곳 대상으로 9개국 10개 병원에서 연구개발과 실증을 지원하고 있다.

해외 실증 파트너로서 U-Mass Chan, 존스홉킨스대 병원, 고린카이병원, 타르투대학병원 등의 역량있는 병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뇌출혈, 치매, 소화기질환 등에 적용하는 AI 솔루션 개발 및 실증연구를 추진 중이다.

또한 글로벌 진출을 위해 지난 6일 에스토니아 타르투시와 연계한 ‘강원 AI 헬스케어 글로벌 혁신특구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술교류회는 서로 다른 국가에서 R&D와 실증을 추진하는 AI 헬스케어 기업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해 실증 수행과정에서 발생하는 국가별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에스토니아 정부와 타르투 사이언스파크 이사장이 직접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에스토니아는 정부 서비스의 디지털화를 도입한 국가로 이 중 타르투 사이언스파크는 AI 등의 신기술 기업의 혁신적인 제품 개발과 실증을 위해 전범위 지원을 추진하는 과학단지다. 지난해 6월 강원TP와 AI 헬스케어 기술 협력 및 국제 공동 R&D 발굴,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기술교류회를 통해 강원 AI 헬스케어 특구사업자 간 현지실증 성과를 공유하고 에스토니아와의 추가 실증을 위한 헬스테크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강원특별자치도와 에스토니아 간 AI 헬스케어 관련 협력체계 고도화와 글로벌 실증 및 사업화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성과가 거뒀다.

허장현 강원TP 원장은 “AI 헬스케어 관련 기술 협력과 국제 공동 R&D 발굴을 위한 글로벌 기술 교류회의 장을 계속해서 마련할 계획”이라며 “에스토니아 뿐만 아니라 미국 및 아시아 시장을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