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위원회의서 발언하는 박찬대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3.7 pdj6635@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정부와 여당을 향해 "다음주 월요일까지 구체적인 추경안을 들고 오라"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심각한 내수 경기를 살리기 위한 추경 편성이 시급하다. 어제 열린 여야 협의회에서도 추경의 필요성에 대해선 공감대가 형성됐으나 정부와 국민의힘의 태도는 소극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추경 이야기가 나온지 언젠데 아직까지 정부와 여당은 추경안도 없고, 서로 협의도 안 했다는 게 말이나 되나"라며 "추경 편성에 있어서 가장 책임 있는 최상목 기재부장관은 대통령 놀음이나 하고, 국민의힘은 벌써부터 야당 연습을 하는 것 같다"며 비꼬았다.
아울러 박 원내대표는 "정부가 국민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해결해야지 외면하는 건 스스로의 존재의 이유를 저버리는 것"이라며 "우리나라 생산, 소비, 투자 3대 지표가 1월 일제히 마이너스로 떨어졌다. 내수 회복의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추경 편성을 서둘러야 한다"고 전했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이 시간 핫클릭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