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의회가 지난 6일 농협중앙회 전북 유치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전북도의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의회가 농협중앙회 전북 유치 추진을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7일 전북도의회에 따르면 전날 농협중앙회 유치를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는 최형열 전북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전주5)과 임승식 농업복지환경위원장(정읍1), 김진명 농협중앙회 전북유치추진위원장, 전북자치도 발전연합회장, 전북자치도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농협중앙회 전북 이전의 필요성과 그동안 농협중앙회 유치 추진 상황을 공유한 뒤 성공적인 유치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농협중앙회가 유치되면 전북에 소재한 농생명 관련 연구기관(50개소)과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와 연계한 자산운용 중심의 제3금융중심지 육성도 기대했다.
전북도는 국회에서 농업협동조합법 제114조 소재지 관련 규정 개정을 건의하는 등 이전을 거듭 촉구해왔다.
최형열 위원장은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균형발전 성과를 내기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공공기관 지방 이전은 조속히 추진되어야 한다"라며 "특히 농협중앙회는 현재 농생명 관련 1차 이전기관 및 관련 기업과 시너지 효과로 농생명 산업 고도화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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