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군 포탄 사고 피해 주민 지원 대책 발표
6일 오후 백영현 포천시장이 전투기 포탄 사고 피해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포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포천=김경수 기자】 백영현 포천시장은 7일 오후 이동면 노곡리에서 발생한 전투기 포탄 사고와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 주민에 대한 선제적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백 시장은 "파손된 주택과 유리창 보수 등에 시 예비비를 선제적으로 투입해 신속한 복구에 나설 것"이라며 "이르면 오늘 중으로 3개 업체가 권역별로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백 시장은 "피해 지역에 대한 재난지원금 지급 또한 검토하고 있다”며 "정부 차원에서도 이번 사고 수습에 속도를 내기 위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해놓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백 시장은 승진훈련장, 로드리게스 훈련장, 다락대 사격장 등 시에 속한 3개 사격장을 1개로 통합 운영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70년 넘게 피해를 입고 있는 시민에 대한 보상으로 정부 차원에서 ‘국가방위산업단지 지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백 시장은 "사고 순간부터 지금까지 피해 주민들의 신속한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해 선제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사고 수습과 피해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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