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2월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과 관련해 헌법재판소의 불공정성과 편향성 문제를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법원의 구속취소로 윤석열 대통령 석방을 결정한 심우정 검찰총장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등 야5당이 탄핵을 경고하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9일 "대한민국 체제를 붕괴시키자는 것"이라고 강력비판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탄핵, 할 테면 해봐라"면서 "하루라도 탄핵을 안 하면 견디지 못하는 탄핵 중독에 빠진 민주당이, 오늘도 하이에나처럼 탄핵 대상을 찾는다"고 일갈했다.
특히 야당의 이같은 탄핵 경고 조치에 대해 원 전 장관은 "포섭이 안되면 숙청하는 공산당식 협박정치는 대한민국 체제의 적"이라면서 "국민 무서운 줄 모르는 자들,
반드시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야당이 윤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 최재해 감사원장을 포함해 29번의 탄핵소추를 한 것을 언급한 원 전 장관은 "국민은 더 이상 탄핵 협박에 겁먹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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