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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만원 지원" 부산 구직활동 청년 1천명에 쏩니다

부산경제진흥원, 디딤돌카드+ 사업 대상자 모집

[파이낸셜뉴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부산 거주 미취업 청년에게 최대 180만원을 지원하는 ‘부산청년 사회진입 활동비 지원(디딤돌 카드+)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 미취업 청년들이 구직활동을 위한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구직 활동비를 지원해 사회 초기진입에 연착륙할 수 있게 도와준다.

지원대상은 시에 거주하는 만 18세~39세의 미취업 청년이다. 3인 가구 기준 월 소득이 707만2000원 이하인 1000명이 지원을 받는다.

매월 30만원씩 6개월간 최대 180만원의 구직활동비를 지원한다.

지급되는 활동비는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학원비 △인터넷강의 수강료 △시험 응시료 △면접 복장 구입비 구직활동과 관련한 분야에 사용 가능하고 구직활동과 무관한 주점, 주류판매점, 귀금속, 애완동물 관련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또 사업 참여 5개월 이내 취·창업을 하게 되면 취·창업 성공금 30만원을 신청할 수 있다.

이 사업은 2020년부터 매년 1000명이 넘는 미취업 청년들을 지원했다. 전년도 지원자는 1010명으로 그간 총 6362명의 미취업 청년이 구직활동에 도움을 받았다.

올해는 청년의 참여기회를 고르게 제공하기 위해 소득 및 미취업 기간에 따른 점수제를 폐지하고 소득구간별 무작위 추첨을 통해 참여자를 선정한다.

접수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다. 접수 마감 후 자격요건 확인 등을 통해 4월 중 대상 선정을 마치고 5월부터 지원을 시작할 예정이다.

"180만원 지원" 부산 구직활동 청년 1천명에 쏩니다
디딤돌카드+ 사업 홍보물. 부산경제진흥원 제공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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