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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위를 건너 야생으로" 에버랜드, 리버 트레일 21일 오픈

"물 위를 건너 야생으로" 에버랜드, 리버 트레일 21일 오픈
사파리 도보 탐험 프로그램 '리버 트레일 어드벤처를 통해 만나볼 수 있는 로스트밸리의 기린. 에버랜드 제공

에버랜드가 새로운 사파리 탐험 프로그램인 '리버 트레일 어드벤처'를 튤립축제 개막일인 오는 21일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리버 트레일은 에버랜드의 양대 인기 사파리인 사파리월드와 로스트밸리 사이 물길 위를 걸으며 사자, 기린, 코끼리 등 야생 동물들을 가까이서 경험할 수 있는 사파리 도보 탐험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에버랜드는 사파리월드와 로스트밸리를 가로지르는 수로 위에 길이 110m, 폭 3m 규모의 거대한 부교를 새롭게 설치했다.

기존에는 차량을 타고 입장해야만 관찰할 수 있었던 사파리 동물들을 이제는 물 위를 걸으며 가까이서 볼 수 있게 됐다.

"물 위를 건너 야생으로" 에버랜드, 리버 트레일 21일 오픈
21일 오픈 예정인 에버랜드 리버 트레일 어드벤처 조감도. 에버랜드 제공

체험객들은 사파리 버스를 타고 리버 트레일까지 이동한 후 새롭게 설치된 수로 위 부교를 걸으면서 말하는 코끼리 코식이와 기린들도 보다 가까이서 만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코끼리, 기린 등 대형 동물들과 일런드(영양), 관학, 펠리컨 등이 자연을 거닐며 먹이를 먹는 모습 등을 관찰하며 마치 대자연 속에서 야생 동물들과 함께 걷는 듯한 분위기도 느낄 수 있다.

리버 트레일은 사파리 도보 탐험 15분을 포함해 모든 체험에 약 30분이 소요되며, 회당 최대 40명까지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리버 트레일은 에버랜드 모바일앱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평일 1만원, 휴일 1만5000원의 별도 이용료가 부과된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