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 온라인여행사 웹투어㈜ 협력
올해 3월~8월 운영.. 마일리지 2% 상향
출발 당인 예약 가능.. 특별기획 상품도 마련
태화강역에 정차한 KTX-이음. 울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코레일 연계 기차상품 전문 온라인 여행사와 손잡고 봄·여름 여행 성수기 기간 울산관광 통합 예약 서비스 ‘울산여행 만들기’를 운영한다.
10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여행 만들기’는 기차 이용 울산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5월 첫 도입됐다. 온라인 여행사 웹투어㈜ 누리집 또는 앱을 통해 기차와 숙박, 렌터카, 입장권까지 한 번에 예약할 수 있는 고객 맞춤형 여행 서비스이다.
여행객은 원하는 날짜에 맞춰 기차와 관련 서비스를 간편하게 예약하고, 기차와 결합하는 항목에 따라 최대 2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해는 3월~8월 6개월 동안 운영한다. 울산시는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울산여행 만들기’ 서비스를 운영해 3637명이 기차여행 상품을 이용하는 실적을 올렸다.
올해부터는 준고속열차인 KTX-이음의 울산 태화강역 정차에 맞춰 한층 더 강화된 서비스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울산으로 이끈다는 계획이다.
우선 회원 기준 적립 이용 실적 마일리지가 1%에서 2%로 상향됐으며 출발일 4일 전 예약에서 출발 당일 예약으로 확대했다.
예약 화면을 개선해 사용자는 알림창에서 바로 예약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고, 예약 즉시 결제가 가능하도록 예약 편의성을 최적화하는 등 이용자 만족도 제고에 노력했다.
이와 함께 울산관광 특별 기획전을 추진해 △태화강 국가정원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대왕암공원 △영남알프스 등 울산의 대표 관광지와 숙소 등 울산 여행을 계획하는 데 유용한 정보를 한 번에 제공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운영을 통해 쉽고 직관적인 예약으로 울산 여행의 만족도를 더욱 높여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앞으로도 준고속열차 태화강역 정차에 따라 늘어난 울산 철도관광 수요를 대비할 여행상품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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