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디오션리조트㈜, '힐&테라스 콘도' 본격 추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여수 화양복합관광단지에 '힐&테라스 콘도<사진·조감도>'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고 10일 밝혔다. 콘도에는 세계 최장 인피니티 사계절 수영장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많은 관심을 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전남 여수 화양복합관광단지에 세계 최장 인피니티 사계절 수영장 들어선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여수 화양복합관광단지에 '힐&테라스 콘도'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고 10일 밝혔다.
화양복합관광단지는 여수시 화양면 장수리 일원 6.43㎢ 부지에 약 1조524억원을 들여 조성하는 대규모 관광단지다. 골프장과 호텔, 콘도, 레저·문화시설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중 '힐&테라스 콘도'는 지하 6층~지상 10층, 객실 274개, 500명 수용 규모의 컨벤션 등을 갖춘 숙박시설로, 사업 시행자인 HJ디오션리조트㈜는 41억원을 들여 실시설계와 건축 허가를 지난 2021년 완료했다. 이어 2024년 11월 공사를 시작해 2027년 7월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랜드마크로 설계된 인피니티 사계절 수영장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인피니티 수영장보다 56m가 긴 세계 최장의 206m 규모여서 많은 관심을 끈다.
더욱이 '힐&테라스 콘도'는 화양 장등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해 현재 운영 중인 골프장과 연계한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콘도와 세계 최장의 인피니티 수영장이 개장되면 호남과 여수시를 찾아오는 국내의 관광객 증가는 물론 글로컬 브랜드 가치 상승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구충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힐&테라스 콘도' 사업의 본격 추진으로 여수 화양복합관광단지 개발이 본 궤도에 오를 수 있게 됐다"면서 "화양지구가 남해안 관광벨트의 중심으로 전남의 대표 관광지로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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