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종 제거 등 추가 검사 항목도 비용 최대 50%까지 지원
[파이낸셜뉴스]
국가보훈부는 10일 서울 중구 KMI 재단본부에서 '국가유공자 무료 건강검진 지원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한상균 국가보훈부 보훈의료심의관(오른쪽)과 이태근 KMI ESG운영총괄단장이 '국가유공자 무료 건강검진 지원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가보훈부 제공
국가보훈부가 KMI한국의학연구소와 협력해 올해 국가유공자 350명에게 무료 종합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두 기관은 전날 서울 중구 KMI 재단본부(서울 중구)에서 한상균 국가보훈부 보훈의료심의관과 이태근 KMI ESG운영총괄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유공자 무료 건강검진 지원 전달식’을 개최했다.
두 기관은 고령 국가유공자 중 저소득자 350명을 선정해 개별 안내했으며, 대상자들은 오는 6월까지 서울, 부산 등 전국 8개 KMI 건강검진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초음파·내시경 등 종합검진 지원뿐만 아니라, 종합검진 중 치료가 필요한 사항(용종 제거 등) 또는 추가 검사항목에 대해서도 최대 50%까지 지원한다. 여기에, 중증질환으로 판정되면 3년간 최대 2,000만원 한도 내에서 의료비도 지원한다.
두 기관은 2022년 업무 협약 체결 후 매년 국가유공자 300여 명을 선정해 인당 50만원 상당의 무료 건강검진 서비스를 지원해 왔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그 유가족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품격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민관협력을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지난해 11월 1일 강원 원주시 원주보훈요양원을 방문해 입원 중인 국가유공자들을 위문하고 있다. 사진=국가보훈부 제공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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