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8일까지 접수...최대 年 180만원 지원
가평군청 전경. 가평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가평=김경수 기자】 경기 가평군이 ‘2025년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사업’ 신청을 접수한다.
11일 가평군에 따르면 농어민 기회소득은 경기도내 농어업인에게 월 5~15만원(연간 60~18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864명의 농어민에게 3억900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 지원 대상을 7400여 명으로 확대하고, 총 55억원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지원 대상으로는 △군에 주소를 둔 경영체 등록 농어민 △청년농어민(50세 미만, 단 40세 이상은 경영체 등록 10년 이내) △환경농어민(친환경 인증 농가 등) △귀농어민(귀농·귀어 5년 이내)이다. 농외소득 3700만원 미만, 군 거주 1년 이상 등의 조건을 충족하면 신청 가능하다.
청년농어민·환경농어민·귀농어민은 월 15만원(연간 180만원), 일반농어민에게는 월 5만원(연간 60만원)이 지원된다. 6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지급된다.
신청은 오는 17일부터 4월18일까지다. 군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방문 또는 경기도 '농어민기회소득 통합지원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가평군 관계자는 “농어민 기회소득이 농어촌의 소멸 위기를 완화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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