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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항만공사, 광양항에 대만 TS LINE 동북아 서비스 신규 유치

1개 선사 1개+항로 유치 캠페인 효과 '톡톡'

여수광양항만공사, 광양항에 대만 TS LINE 동북아 서비스 신규 유치
여수광양항만공사는 광양항에 대만 선사인 TS Line의 신규 컨테이너 정기선 서비스인 동북아 서비스(Japan-Taiwan-HKG-Thai EXPRESS)를 새롭게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전경. 여수광양항만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여수광양항만공사는 광양항에 대만 선사인 TS Line의 신규 컨테이너 정기선 서비스인 동북아 서비스(Japan-Taiwan-HKG-Thai EXPRESS)를 새롭게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광양항은 이번 동북아 신규 서비스를 포함해 주당 81항차의 컨테이너 정기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여수광양항만공사에 따르면 동북아 서비스에는 약 1200TEU급 선박 2척이 투입된다. 주당 약 300TEU의 물량을 소화하며, 연간 1만5000TEU 이상 광양항 물동량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TEU는 Twenty-Foot equivalent Unit 약자로, 20피트 길이의 컨테이너 크기를 부르는 단위다.

동북아 서비스 기항지는 광양-오사카-고베-나고야-요코하마-도쿄-지룽(대만)-타이중(대만)-가오슝(대만)-홍콩-난샤-치완-오사카-광양이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특히 이번 신규 항로 유치를 통해 일본, 대만, 홍콩 등 광양항 주요 교역국과의 항로 연결성이 강화되고, 동북아 선복 확대를 통한 수출 기업 지원으로 지역 경제 성장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더욱이 이번 신규 서비스는 TS Line의 단독 운항 서비스로 광양항 이용률 제고에 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도 항로 활성화를 위한 선사 타깃 마케팅을 더욱더 강화할 예정이다.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은 "'1개 선사 1개+항로 유치 캠페인'을 지속 추진한 결과, 취임 이후 광양항에 총 27개의 신규 정기선 서비스를 유치했다"면서 "앞으로도 항로 유치 캠페인을 적극 추진해 경쟁력 있는 항만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